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전략]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의 의도된 발언?

[전략_노트]/[유럽_전략]

by S부장_미래전략 2023. 4. 16. 09:55

본문

[전략]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의 의도된 발언?

 

2023년 2월 5-7일 중국을 국빈방문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은 귀국하는 비행기 안에서의 인터뷰에서 정제되지 않은 과격한 발언을 선보였는데, 의도된 것일까요?  아님, 실수일까요? 진심인가요?

 

어쨌든, 프랑스 및 유럽 일부 정치인들도 미국의 미국 우선주의 노선에 대해서, 비판적 사고를 갖게 되는 단초를 보여주는 듯 합니다.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소극적 대응으로 중동에서 미국 및 유럽의 주도권이 상실되어 가고, 다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로 유럽과의 동맹을 경제적인 손익으로만 계산하는 것에서, 다시 바이든 대통령의 애매모호한 동맹 정책에 유럽의 지도자들이 느끼는 피로와 스트레스가 있는 듯 합니다.

 

코비드 2년간의 경제침체에 이어서, 미국 주도의 금리인상 및 인플레가 유럽 경제를 어렵게 하는 상황에서, 다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가 발생되고, 다시 미국 vs 중국의 경제 및 군사 대결구도가 고조되는 것에서 유럽의 미래가 더욱 불투명하고 어려워지는 듯 합니다.

 

프랑스는 제 2차 세계대전 이후의 국제 질서 재편에서, 미국의 주도권을 인정하면서도 자신들의 국가안보를 위한 핵무기 개발에 단호한 입장을 취했던 매우 독자적인 가치관을 가진 국가입니다.

 

유럽에서 미국에 우호적인 영국, 미국에 협조해야하는 독일, 미국과 동등한 관계를 추구하는 프랑스가 리더인데, 현재 EU 체제에서 영국이 탈퇴한 상황에서 유럽연합에서 미국을 지지하는 국가가 오히려 동유럽인 폴란드 등이 되는 것 같네요.

 

 

2023년 2월 7일 광저우 쑨앗센 대학교 마크롱대통령 연설
2023년 2월 7일 광저우 쑨앗센 대학교 마크롱대통령 연설

 

 

 

<디지털타임즈 2023년 4월 11일 기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유럽의 전략적 자율성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유럽이 미국의 졸개냐"라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5∼7일 중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는 비행기에서 정치매체 폴리티코, 경제매체 레제코와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우리(유럽)가 대만 문제에 속도를 내는 데 이익이 있느냐? 아니올시다"라며 자문자답했다.

그는 "우리 유럽인이 이 사안에서 졸개가 돼 미국의 장단과 중국의 과잉행동에 반드시 적응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건 여러 상황 중에 최악일 것"이라고 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유럽이 '신하'가 돼서는 안 되며 대만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어떠한 분쟁에도 끌려들어 가면 안 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마크롱 "유럽이 美 졸개냐"…빡친 미국 "그럼 유럽이 우크라전 책임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유럽의 전략적 자율성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유럽이..

www.dt.co.kr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