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 구소련연방 국가, 러시아 반감 증가 (2023.6.15)
구소련연방 국가의 러시아 반감이 증가했다는 뉴스가 있네요.
구소련연방 국가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1년이 경과한 시점에서 러시아에 반감이 10-30% 증가했다는 갤럽 조사결과가 발표되었네요.
러시아에 반감이 높았던 국가나 낮았던 국가가 모두 부정인식이 높았진 것인데, 즉 러시아가 조건이나 기회가 생기면, 다시 이전 구소련연방 국가들은 얼마든지 침공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된 듯 합니다.
이미, 구소련연방 시절에도 1968년 소련 연방군대 (소련, 폴란드, 불가리아, 헝가리)가 체코슬로바키아를 침공해서, 프라하의 봄이라고 불리도 자유개혁이 저지되었지요.
또한, 소련연방이 해체되고, 러시아가 된 이후에도 2008년 조지아 (이전, 그루지야) 침공도 있었고, 2014년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침공이 있은 후, 2022년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면 침공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2015년 시리아 침공도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구소련 시절에도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이 1979-1989년 11년간이나 지속된 적이 있지요.
구소련에서나 러시아가 되고 나서도, 다른 국가에 대한 전쟁이 지속적으로 발생됨을 알 수 있네요.
<한국일보, 2023년 6월 15일 기사>
갤럽에 따르면 소련 연방에서 독립한 11개국 가운데, 우크라이나 침공 이전 러시아에 대한 우호적 여론 비율이 50%를 넘는 국가는 6개에 달했다. 그러나 침공에 따른 이미지 악화로 모든 국가에서 우호적 여론이 급락했으며, 지난해 기준 지지 여론이 50%를 넘는 곳도 키르기스스탄과 우즈베키스탄 두 곳으로 줄었다.
갤럽은 전통적으로 친러시아 성향을 보인 4개국 민심이 돌아선 것에 특히 주목했다. 아르메니아, 몰도바, 카자흐스탄, 아제르바이잔이 해당국인데 이곳에서는 최근 1년간 반러 여론이 급증했다. 아르메니아의 경우 러시아에 우호적이던 비율이 45%에서 32%로 13%포인트나 하락했으며 카자흐스탄(55%→29%), 아제르바이잔(60%→23%)에서도 해당 비율이 크게 하락했다. 이들 국가에서의 반러 정서는 우크라이나에 가했던 것처럼 러시아가 국익을 위해 아무 때라도 침략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된 것과도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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