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중국전략] 중동 페트로 달러 와해, 중국 위안화 결제?

[전략_노트]/[아시아_전략]

by S부장_미래전략 2023. 4. 16. 09:57

본문

[중국전략] 중동 페트로 달러 와해, 위안화 결제?

 

페트로 달러 시스템
페트로 달러 시스템 (source: marcusharrisfoundation.org/)

 

 

 

[중국전략] 중동 페트로 달러 와해, 중국 위안화 결제? 에 대해 리뷰하려고 합니다.

 

페트로 달러 : 1975년 중동 석유대금, 미국 달러로 결제 관행

페트로 달러 Perto Dollar 체제의 의미는 실제 확인되지 않는 Unwritten rule 비슷한 개념으로 중동에서 석유를 사게 되면 대금을 반드시 미국 달러 US Dollar로 결제해야하는 관행을 지칭합니다.

 

즉, 중동 오일과 미국 달러가 국제 시장에서 통용되는 유일한 화폐로 지정해서, 금 본위제 개념을 중동 오일 본위제로 변환한 것 이지요.

 

미국은 사우디 아라비아를 비롯하여, 중동의 주요 산유국에 대해서, 국제 안보를 공약하고, 페트로 달러로 불리는 중동 오일에 대한 미국 달러 결제 제도를 1975년 이후 시행하고 있지요.

 

이에 따라, 주요 에너지 수입국은 미국 달러를 필요로 하고, 주요 수출입 대금도 미국 달러가 기본이 되는 상황입니다.

 

중국 엘리트는 미국 달러의 핵심이 중동 오일인 것을 파악하고, 중국 위안화로 중동 오일 결제를 가능하도록 시도하는 것으로, 아직 사우디 아라비아가 오일 결제를 시행하지 않았지만, 사우디 금융기관과 중국 금융기관이 위안화 거래를 공식화하는 것 만으로도, 오일 결제를 위한 사전 준비로도 해석이 될 듯 합니다.

 

냉전까지 미국, 소련의 이극체제에서, 냉전 후 미국의 단극체제가 이어지다가, 다시 중국과 러시아의 부상으로 다극체제로 이행되는 국제사회가 어떤 새로운 체제로 발전할지 미래가 불투명한 듯 하네요.

 

중국과 러시아의 등장으로 국제 사회와 관계는 더욱 복잡해질 듯 한데, 한국도 다극체제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겠지요. 

 

 

사우디, 이란 화해중재한 중국
2023년 3월10일 중국 베이징에서 무사드 빈 무함마드 알아이반(왼쪽부터) 사우디아라비아 국가안보보좌관과 왕이 중국 중앙정치국 위원, 알리 샴카니 이란 최고 국가안보위원회 위원장

 

 

 

<서울신문, 2023년 3월 17일 기사>

앞서 시 주석은 지난해 12월 사우디 수도 리야드의 ‘중국·걸프 아랍국가협력위원회 정상회의’에서 “(장기적으로) 원유 및 천연가스 무역에서 위안화를 쓰자”고 제안했다. 이를 위해 ‘아랍의 맏형’ 격인 사우디가 총대를 멘 것으로 보인다.

1975년 미국은 사우디 왕실에 ‘중동 맹주국 지위를 보장할 테니 원유 결제엔 달러화만 쓰라’고 은밀히 제안했는데, 이것이 바로 페트로 달러 체제다. 그간 사우디는 미국의 핵심 우방국을 자처해 왔지만 조 바이든 대통령이 2018년 사우디 반체제 인사 자말 카슈끄지 살해 사건의 책임을 물어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를 홀대하고, 2021년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을 철수하자 양국 관계도 급변했다. 미국을 대체할 새 안보·경제 파트너로 중국을 주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베이징도 지난해 미국이 러시아를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에서 퇴출시키는 상황을 지켜보며 ‘달러가 필요 없는 무역’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 ‘러시아 다음은 우리’라는 우려 때문이다.

다만 시 주석이 원하는 대로 사우디가 원유 거래까지 위안화로 결제할지는 미지수다. 워싱턴이 이를 보고만 있을 리 없어서다. 그간 페트로 달러 체제에 반기를 든 이란과 이라크, 리비아, 베네수엘라 등은 예외 없이 미국의 경제 제재·군사 행동 대상이 됐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