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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과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

[가톨릭_노트]/[가톨릭_교리]

by S부장_미래전략 2022. 11. 9. 22:19

본문

하느님 말씀:  루카 23,32-49

 

십자가에 못 박히시다 (마태 27,32-44) ;  (마르 15,21-32) ;  (요한 19,16-27)
32
그들은 다른 두 죄수도 처형하려고 예수님과 함께 끌고 갔다.
33
‘해골’이라 하는 곳에 이르러 그들은 예수님과 함께 두 죄수도 십자가에 못 박았는데, 하나는 그분의 오른쪽에 다른 하나는 왼쪽에 못 박았다.
34
그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아버지, 저들을 용서해 주십시오. 저들은 자기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모릅니다.” 그들은 제비를 뽑아 그분의 겉옷을 나누어 가졌다.
35
백성들은 서서 바라보고 있었다. 그러나 지도자들은 “이자가 다른 이들을 구원하였으니, 정말 하느님의 메시아, 선택된 이라면 자신도 구원해 보라지.” 하며 빈정거렸다.
36
군사들도 예수님을 조롱하였다. 그들은 예수님께 다가가 신 포도주를 들이대며
37
말하였다. “네가 유다인들의 임금이라면 너 자신이나 구원해 보아라.”
38
예수님의 머리 위에는 ‘이자는 유다인들의 임금이다.’라는 죄명 패가 붙어 있었다.
39
예수님과 함께 매달린 죄수 하나도, “당신은 메시아가 아니시오? 당신 자신과 우리를 구원해 보시오.” 하며 그분을 모독하였다.
40
그러나 다른 하나는 그를 꾸짖으며 말하였다. “같이 처형을 받는 주제에 너는 하느님이 두렵지도 않으냐?
41
우리야 당연히 우리가 저지른 짓에 합당한 벌을 받지만, 이분은 아무런 잘못도 하지 않으셨다.”
42
그러고 나서 “예수님, 선생님의 나라에 들어가실 때 저를 기억해 주십시오.” 하였다.
43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너는 오늘 나와 함께 낙원에 있을 것이다.”

숨을 거두시다 (마태 27,45-56) ;  (마르 15,33-41) ;  (요한 19,28-30)
44
낮 열두 시쯤 되자 어둠이 온 땅에 덮여 오후 세 시까지 계속되었다.
45
해가 어두워진 것이다. 그때에 성전 휘장 한가운데가 두 갈래로 찢어졌다.
46
그리고 예수님께서 큰 소리로 외치셨다. “아버지, ‘제 영을 아버지 손에 맡깁니다.’” 이 말씀을 하시고 숨을 거두셨다.
47
그 광경을 보고 있던 백인대장은 하느님을 찬양하며, “정녕 이 사람은 의로운 분이셨다.” 하고 말하였다.
48
구경하러 몰려들었던 군중도 모두 그 광경을 바라보고 가슴을 치며 돌아갔다.
49
예수님의 모든 친지와 갈릴래아에서부터 그분을 함께 따라온 여자들은 멀찍이 서서 그 모든 일을 지켜보았다.

 

 

궁금해요

 

  • 십자가의 길 기도는?

십자가의 길의 시작은 초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초세기 신자들은 그리스도가 고난을 당하고, 십자가를 지고 걸었으며, 십자가에 못 박혀 죽고 묻힌 자리를 방문하곤 했다.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을 기억하고 그를 통해 우리가 얻는 부활과 영원한 생명을 기억하고자 했던 것이다. 

오늘날 우리는 14처를 만들어 성당에 설치하고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치곤 한다. 각 처(處)는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으며 이동하던 중 머물렀다고 전해지는 장소들이다. 이렇게 처를 만들어 기도하는 관습은 12세기경부터 시작된 풍습이다.

십자가의 길 처를 가장 적극적으로 도입한 곳이 성 프란치스코의 영성을 따르는 수도원들이었다. 작은형제회 회원들은 수도원이나 경당에 처를 설치했고, 이를 통해 십자가의 길 기도가 널리 퍼질 수 있었다. 1688년부터는 모든 성당에 십자가의 길 처가 설치될 수 있도록 허용됐다. 이를 공포한 복자 인노첸시오 11세 교황은 이 기도를 바치는 이들이 전대사를 얻을 수 있도록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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