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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루카 1, 1-4) 루카 복음사가

[가톨릭_노트]/[가톨릭_리뷰]

by S부장_미래전략 2022. 10. 2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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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루카 1, 1-4) 루카 복음사가 

 

(루카 1, 1-4)

우리 가운데에서 이루어진 일들에 관한 이야기를
엮는 작업에 많은 이가 손을 대었습니다. 
처음부터 목격자로서 말씀의 종이 된 이들이
우리에게 전해 준 것을 그대로 엮은 것입니다.

존귀하신 테오필로스 님, 이 모든 일을 처음부터 자세히 살펴본 저도
귀하께 순서대로 적어 드리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이는 귀하께서 배우신 것들이 진실임을 알게 해 드리려는 것입니다.

 

 

루카복음, 그리스어 필사본

 

 

루카사도: 루카복음과 사도행전의 저자

 

루카 (Luke the Evangelist, LatinLucasAncient GreekΛουκᾶςLoukâsHebrewלוקאס) 는 전승에 의하면 루카복음과 사도행전의 저자 로 알려져 있지요.

 

루카는 '사랑하는 의사' (콜로 4,14) 이고, 바오로의 '동료' (필레 1,24) 이자, 바오로의 죽음을 앞두고 '유일하게 함께 있던 사람' (2티모 4,11) 입니다.

 

4대 복음사가 중에서 유일한 이교도에서 개종하였고, 안티오키아에서 의사로 일하고, 바오로와 예루살렘 및 로마 등에 선교를 하고, 이후 아키이아 또는 이집트에서 사망하고 유해는 콘스탄티노플에 묻혔다고 전해지네요.

 

성 루카 사도

 

전승에서 성 루카는 안티오키아(Antiochia) 출신의 그리스인 의사로 사도 성 바오로(Paulus, 6월 29일)의 ‘협력자’(필레 1,24)이자 루카 복음서와 사도행전의 저자라고 알려져 있고, 실제로 성 바오로는 서간에서 그를 ‘사랑하는 의사 루카’라고 칭합니다. (콜로 4,14). 

 

성 스테파누스(Stephanus) 부제의 순교와 박해로 신자들이 흩어지는데, 안티오키아도 그중의 하나이고, 예루살렘 교회는 성 바르나바(Barnabas)를 파견했하고, 성 바르나바는 타르수스에 있던 성 바오로와 함께 열정적으로 복음을 전파합니다. 

 

성 루카는 이때부터 성 바오로를 따른 것으로 추정되고, 51년경에 있었던 사도 바오로의 제2차 선교여행을 따랐고, 57년까지 필리피(Philippi)에서 있었고, 이후 성 바오로의 제3차 선교 여행도 동반한 듯 하지요.

 

또한, 성 바오로가 카이사리아의 감옥에 있을 때, 로마로 호송되어 감옥에 있을 때도 성 루카가 같이 있었지요. (콜로 4,14; 필레 1,24; 2티모 4,11). 

 

성루카는 사도 성 바오로의 순교 이후 그리스로 간 것으로 보이네요.

 

성 루카 사도

 

전설에 의하면 그는 복음서 집필작업에서 성모 마리아(Maria)를 방문하고, 주님의 탄생 전후의 이야기를 들었다고 하고, 마리아의 초상화를 최초로 그린 것으로 알려져 있지요. 

 

전통적으로 가장 오래된 성모 마리아 초상화로 알려진 이콘의 작가가 성 루카라는 가설도 있고, 예수님의 탄생과 유년기 이야기 속에서 마리아의 모습을 마치 그림처럼 묘사해 주었다고 합니다.(루카 1-2장). 

 

루카복음은 주로 팔레스티나 외곽에서 80년 전후에 쓰인 듯 하고, 머리말(1,1-4)에서 “처음부터 목격자로서 말씀의 종이 된 이들이 우리에게 전해 준 것을 그대로 엮은 것”이라고 설명하고, ‘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Theo-philos)을 뜻하는 ‘테오필로스’라는 인물을 통해 이미 그리스도교의 기본 진리를 접한 사람들이나 입문자가 더욱 확고한 신앙을 갖게 하려는 의도를 보여지네요.

 

따라서, 많은 성서학자들은 성 루카가 이방인 출신의 그리스도인 공동체를 대상으로 루카복음을 집필한 것으로 판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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